영화리뷰

[영화 리뷰] 웅남이 2023 _ 박성광 감독

잡학다식 백과사전 2023. 3. 28. 16:42

한 영화 평론가의 악평으로 관심을 가진 영화 웅남이

내가 읽어봐도 박성광 감독의 개그맨 출신을 비하하고 펌하하는

의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.

 

내가 살아 보지 않은 남의 인생을 부러워하는 것도 편견과 오만이다 _ 유튜버 히피이모

 

우연히 접한 유튜버의 한 문장이

몇주간 많은 생각을 가져다줬다.

 

함부로 부러워하는 것도 편견일 수 있는데

함부로 펌하하는 것은 얼마나 큰 편견일까

 

영화 웅남이는

단군 신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.

 

박성광 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

큰 박수와 기대를 보내고 싶다.

 

관객에게 주고 싶은 감정의 폭탄은 있었지만

폭탄을 터트릴 연료가 부족하다고 느꼈다.

즉, 개연성이 다소 아쉬웠다.

 

배우들의 연기는 부자연스러움 없이 잘 소화했다.

첫 영화임을 감안하면 호화스러운 라인업이 아닐까 싶다.

 

박성광 감독의 경험을 살린 개그요소들이 많았다.

그렇지만 모든 요소들이 성공적이진 못한 것 같다.

 

두서없는 리뷰를 정리하자면

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

 

박성광 감독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자면

영화감독으로서 의미 있는 첫 발자국

 

개인적으로 박 감독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.

 

누군가의 작품을 평가하는 것은 쉽다.
그러나 내가 그 작품을 만든다면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까?